손을 씻고 난 후 갈라질 듯 건조하다면 핸드크림을 필수로 휴대해야 한다. 겨울철 건조한 상태가 계속되다 보면 큐티클이 지저분해지는 것은 물론 손 피부 노화도 급속도로 진행되기 때문! 이왕 촉촉해지는 김에 향까지 좋으면 금상첨화다. <로피시엘 코리아>가 추천하는 올겨울 필수템 '핸드크림 5'.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의 '아이리스 핸드 크림'은 브랜드의 베스트 셀러 ‘엉빠썽(En Passant)’의 조향사이기도 한 올리비아 지아코베티의 상상력을 담았다. 아이리스 꽃으로 향을 만들기 위해서는 6년이라는 시간이 걸리기에 그 가치가 더욱 높다.
리치하지만 빠르게 흡수되는 텍스처로 보습은 물론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노화를 막는 역할을 한다.
아이리스 핸드크림 75ml 11만8000원.
다마스커스 장미 꽃잎과 잎사귀에 가시, 줄기, 꽃봉오리까지 더한다. 이 모든 재료를 맑은 물 속에 넣고 필요한 시간만큼 기다려야 비로소 ‘오 로즈’가 탄생한다.
알로에베라와 마카다미아 오일이 피부를 부드럽게 보호하며, 네일과 큐티클에 영양분을 공급한다.
오 로즈 핸드크림 45ml 5만3000원.
향신료는 물론 약으로도 쓰이는 샤프란은 강렬한 오렌지 컬러와 건초 같은 향을 가지고 있고, 인도를 상징하기도 한다. 조향사 벤 고헴은 인도인 어머니에게서 영감을 받아 바이레도의 '블랙 샤프란'을 조향했다. 톱 노트의 샤프론에서 플로럴 계열의 하트 노트로 이어지며, 라즈베리와 베티버가 은은하게 받쳐준다.
핸드크림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된다.
블랙 샤프란 핸드크림 30ml 30유로.
수도사의 오랜 비방이 담긴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크레마 뻬르 레 마니'에는 코코아 버터와 밀랍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건조하고 푸석한 손을 촉촉하게 보호해준다.
상큼한 레몬 에센셜 오일이 바르는 즉시 피부톤을 한층 밝게 해주고 손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크레마 뻬르 레 마니 100g 6만8000원.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에르메스의 '트윌리 데르메스 모이스춰라이징 바디 밤'의 핑크 컬러 패키지에는 진저, 튜베로드, 샌들우드 향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크림이 담겨 있다. 이름은 바디 밤이지만 어디든 휴대할 수 있는 사이즈여서 핸드크림으로 사용하는 이들이 대다수다.
트윌리 데르메스 모이스춰라이징 바디 밤 40ml 5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