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벨루티의 올 겨울

BERLUTI WINTER21
Reading time 2 minutes
VISUALS BY VALENTIN B. GIACOBETTI
LIVING APART TOGETHER

Artistic Direction by Kris Van Assche in collaboration with Antoine Asseraf

Video Director Olivier Casamayou

Choreographer Etienne Russo,

Show Designer Villa Eugénie

Producer The Stimuleye 

Video Producer Frederic Sanchez

Sound Designer Yoann Lemoine

Creative Consultant assisted by Ronan Querrec

Styling by Mauricio Nardi

Casting by Piergiorgio Del Moro

Make-up by Satoko Watanabe

Hair by Joseph Pujalte

Artwork by Lev Khesin Contemporary Artist

Music ‘Behind the wheel’ (Martin Gore)

© EMI Music Publishing Ltd.

벨루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크리스 반 아쉐는 이번 2021 겨울 컬렉션을 통해 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우리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함께 살아갑니다."

이 메시지는 제한과 제약의 시기에 오히려 인간은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창조하며 다른 공간에서 함께 존재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말한다. 그는 '함께 있음'의 소중함을 말하는  "LIVING APART TOGETHER"로 국경을 넘나드는 버츄얼 패션쇼를 4월 8일에 선보였다.

패션쇼 플로어에는 이제는 우리 모두에게 너무도 익숙한 사회적 거리두기 표지를 디스플레이 함으로써 이 시대가 겪고 있는 제한과 제약을 표현했다. 더 나아가 이번 패션쇼에서 안무는 물리적인 신체 동작의 표현이라기 보다는 현 시대의 제약 속에서 찾아내는 인간의 정신적 자유를 담아냈다.

벨루티 Winter 2021-2022 컬렉션에는 화가인 레브 케신(Lev Khesin)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색감과 질감이 반영된 제작 기법이 사용되었다.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러시아 현대 미술가인 레브 케신은 실리콘 페인트의 독특한 컬러감과 멀티 레이어링을 통해 추상적이고도 감각적인 패턴으로 자신을 표현한다.

레브 케신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레이어들을 켭켭히 쌓아가는 과정은 벨루티의 장인 정신이 깃든 파티나 기법을 연상시키며, 이번 컬렉션에서 레브 케신과 크리스 반 아쉐는 비주얼 및 실용성을 모두 충족하는 작품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다.

가상 공간을 넘어선 현실 세계에서는 레브 케신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모티브, 컬러, 질감 등을 실질적으로 느끼고 만질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벨루티 슈즈의 시그니처인 파티나는 수작업의 염색과 탈색을 통해 완성된 레더 재킷에서 그 진화를 엿볼 수 있다. 전체 수작업 스티칭의 코트는 스티칭 자체가 패턴이 되는,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작품 중 하나이다. 후드 재킷과 핸드 메이드 가죽 점퍼는 레브 케신의 비주얼에 대한 세계관을 기하학적 패턴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고도의 정밀성을 요하는 고난이도의 테크닉으로 완성된 재킷과 팬츠에 정확하게 일치되는 패턴 모티브에서 벨루티의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슈즈는 업사이클링으로 제작된 3단 플랫폼의 더비 솔과 클래식 레더 솔을 대체하는 질감이 느껴지는 플랫폼 솔 등 가먼트 제작에 사용되는 다양한 테크닉이 접목되었다. 노르웨이 스티칭으로 완성된 스퀘어 토의 브로그 디테일과 스포츠 웨어와 수트의 하이브리드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파티나 레더 스니커즈도 눈 여겨 봐야 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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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비구조 라인이 부드럽고 편안한 테일러링의 실루엣을 완성하며, 전통적인 포멀 드레스 코드에 종종 양면 캐시미어 소재로 선보이는 워크웨어와 스포츠웨어를 접목한 네오 클래식 수트의 편안함을 확인할 수 있다.

레브 케신의 컬러 팔레트에서 영감을 받은 블록 컬러가 사용된 수트는 비구조 스타일에 기반한 독특한 멀티 컬러 테일러링을 보여준다.

이번 시즌 컬렉션의 토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레디-투-웨어와 액세서리에 표현된 유연성, 실용성, 장인 정신이 깃든 수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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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기술의 가치를 더하는 노르웨이 스티치가 사용된 아우터 및 수트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통적으로 구두 제작에 사용되던 수작업으로만 가능한 화이트 자수 스티치가 퀼팅 레더 재킷의 심, 레더 수트의 트리밍과 패딩 코트의 쿠션에 사용되었다. 수작업으로 완성된 캐주얼한 양면 패딩 재킷은 완벽한 오프 화이트 시어링으로 스타일의 방점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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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의 가방은 부드럽고 유연한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컬렉션의 테마 중 하나인 유연성을 표현하고 있다. 벨루티의 시그니처 슈트리와 스페인 출신의 디자이너 호르헤 페나데스의 멀티 컬러 펜던트 장식으로 특별함을 더한다. 호르헤 페나데스는 자투리 가죽을 가열과 압착 방식을 통해 견고한 오브제로 만드는 다양한 업사이클링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스페인 출신의 디자이너이다.

벨루티의 2021 겨울 컬렉션은 벨루티의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 공식 카카오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Berluti.com

@BERLUTI

 

Digital Editor Jeongyeon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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